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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건 경위

  1. 디시인사이드 컴퓨터 본체 갤러리(이하 컴갤)에서 닉네임 버닥솔을 쓰는 유저 등장.
  2. 버닥솔이 말하길 "자신은 곧 크루즈 타고 떠날 거니까 필요없는 부품 싸게 드립니다."
  3. 버닥솔은 동시에 컴본갤에 피자를 뿌려서 컴본갤러들은 버닥솔을 몹시 찬양함.
  4. 이틀 뒤 구매자에게 "초코송이" 과자가 배송된다.
  5. 이미 잠적한 버닥솔은 유유자적 크루즈 타고 금발미녀들과 마티니를 마시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냄.
  6. ...은(는) 훼이크고, 버닥솔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였다.

1. 버닥솔의 등장과 사라짐

사건의 시작은 2011년 3월 8일 디씨 컴갤에 버닥솔이 글을 올리며 시작된다. 글의 주요 내용은 "나는 크루즈에 취직해서 떠나니 남을 물건들은 싸게 팔게"였다. 버닥솔은 "멀미하는 놈이 배에 취직해도 어떡하냐?"등의 매우 그럴듯한 말로 컴갤러들을 현혹했고, 값이 싼 버닥솔의 물건은 순식간에 팔려나갔다.

버닥솔은 물건이 잘 팔려 기분이 좋다며 떠나기 전에 컴갤러들에게 피자를 쏜다. 실재로 얻어먹은 사람들과 버닥솔의 인증샷이 여럿 올라왔다.


컴갤러들은 대인배 버닥솔을 찬양하며 "몸 조심하고 잘 다녀와라", "나도 피자 뿌리면 버닥솔 없는 동안 컴통령 가능?"등등의 반응을 보이며 사건은 마무리 되는 듯 싶었다.


2. 택배로 배달된 18만원 짜리 초코송이

컴갤에서 버닥솔에게 물건은 산 사람은 총 세 명으로 각각 "갑", "을", "병"으로 칭하겠다...가 아니라 귀찮으니 닉네임으로 말하겠다. 각각 "전현무1", "까ㅋ마귀", "후딜"이다.

버닥솔에게서 물건을 구입하고 이틀 뒤인 3월 10일. 전현무1은 셋 중 제일 먼저 초ㅋ코ㅋ송ㅋ이ㅋ를 택배로 받게 된다. 그는 버닥솔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컴갤에 글을 올리지만, 컴갤러들은 "인증없이 버닥솔을 욕하지마라.", "피자 얻어먹고 뭐하는 짓이냐?", "당연히 뻥이짘ㅋ" 등등의 반응을 보인다. 이유는? 전현무1이 사진없이 글로만 사기당했다고 했기 때문이다.

당시 컴갤러들에게 멸시당한 전현무1는 울면서 초코송이를 들고 경찰서를 찾아갔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두 번째로 초코송이를 받은 까ㅋ마귀는 전현무1의 후기를 들고 똥줄태우며 택배가 오기를 기다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코송이 왔다 인증

까ㅋ마귀는 인증샷을 올렸다. 버닥솔은 자신의 본명으로 택배를 보내는 여유를 보였다. 그리고 컴갤러들은 의심은 커녕 찬양하게끔 자신들을 속인 버닥솔의 치밀함과 더러움에 분노름 감추지 못하였다.  버닥솔이 전라도 사람이란걸 알자 뒷통수 맞았다며 더 화냄.

가장 비싼 물건을 구매한 후딜은 당시 해외에 있어서 물건 확인을 못했지만 나중에 자기도 사기를 당했다고 했다.

이렇게 버닥솔이 세 명의 컴갤러에게 초코송이를 선사한 3월 8일을 가르켜 후에 사람들은 "초코송이의 날"이라고 부르게 됬다고 한다. 농담이고 그 당시에는 컴갤에서 초코송이 얘기 꺼내면 욕쳐먹고 버로우해야 했다.


3. 버닥솔의 정체

컴갤러들에게 사기쳐서 돈을 뜯어내고 그 돈으로 다른 컴갤러들에게 피자를 사주며 자신을 감추는 치밀함을 보인 버닥솔 그는 누구인가?

먼저 버닥솔이 거래할 떄 썼던 전화번호를 더 치트에 입력해 보자.

버닥솔은 이미 사기계에서 잔뼈가 굵은 놈이였다. 놈은 이미 네이버와 다나와에서 100만원 이상 사기를 친 적이 있었다.

버닥솔년의 과거.jpg

버닥솔의 과거 행적을 파헤친 것으로 과거에도 몇차례 사기를 쳤다는 것, 다른 갤러리에서 정모도 자주 참가했지만 사기꾼이란 것이 밝혀져서 그 갤러리를 떠난 내용, 버닥솔의 거주지 등등이 나와있다.

루리웹 장터 게시판

2010년 버닥솔의 본명인 조학천 이름으로 루리웹에 올린 사과 및 반성문. 본인인지 동명이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4. 초코송이 사기사건 그 이후

사기사건이후 전현무1은 자취를 감춘다. 때문에 컴갤에서는 "전현무1 = 버닥솔" 음모론이 일기도 했다.

그리고 피해자들은 버닥솔을 신고했는가? 전현무1는 택배 받은 당일인 10일 바로 경찰서를 가겠다고 말했다.

잊혀질만 하자 스펀지에서 친절하게 경각심을 일깨워 줌


버닥솔이 0.1%


그리고 까ㅋ마귀는 한 달도 더 뒤인 4월 23일에 경찰서에 갔다고 글을 올린다.

나 버닥솔 때문에 경찰서 갔는데 존나 친절하던데

사이버 수사 지원팀인가 갔는데 한 30초 중반 형들로 보였는데

존대말 다 써주고 친절하더라 서로 웃으면서 노가리 까다 나옴

내가 택배 상자에서 초코송이 나왔다고 말하면서 웃으니까 지들도

같이 웃으면서 웃어서 미안하다고 하길래 괜찮다고 나도 웃기다고

말해줬음

버닥솔 얼마 안남았다

오늘 광주 광산경찰서에서 연락옴

광주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됬다고

여기가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까ㅋ마귀는 4월 25일 광주에서 버닥솔이 이미 잡혔다고 말했다... 그럼 다음 기사를 보도록 하자.

화순서 20대 남성 2명 승용차 안 동반자살

기사 내용은 버닥솔의 본명인 조학천과 성이 같고 연령도 같은 남자가 자살했다는 내용이다. 동시에 더치트에 다음과 같은 글이 올라왔다.

조학천 소식입니다. 불행한 소식입니다. (광주경찰서)

위의 기사와 같은 내용의 전화를 광주 경찰서에서 받았다는 내용이다.

이후 "버닥솔이 자살했다." "먹튀류 甲" 등등의 말이 나돌게 된다. 다음 글은 사기사건의 마지막 피해자인 후딜이 남긴 글이다.

광주광산경찰서 사이버탐과 통화내용

나 : 안녕하세여 조학천 사기사건 피해잔데여 궁금한게 있어서 전화드렸어요~ 더치트라는 인터넷 사이트에 글이 올라와있는데 피의자가 자살한걸로 나와있더라구여~

수사관 : 인터넷 사이트에요?

나 : 네~ 더치트라는 사이트 아시져? 거기에서 자살했다길레 사실관계좀 확인할려고 이렇게 전화-

수사관 : (말끊으며)사실입니다

나 : 네 알겟습니다

이 내용 그대로 통화함

후딜이 전화로 조학천 사망을 확인한 날짜는 5월 2일이다. 조학천이 자살한 날은 3월 15일. 까ㅋ마귀가 조학천 송치 소식 들은 날짜는 놀랍게도 조학천이 죽은 뒤인 4월 25일이다.

오오미 이게 뭐시당가. 죽은사람을 또 체포해 부렀네잉. 오오미 등골이 서늘해서 더 이상 못 쓰것당께.


5. 결론

의심 1. 까ㅋ마귀와 후딜 중 한 명이 거짓말 하고 있는 것.? 아님 말구.

의심 2. 버닥솔이 조학천 사칭한 것이었다? 까ㅋ마귀가 말하는 사람은 버닥솔. 죽은 사람은 조학천. 아님 말구.

의심 3. "전현무1 = 버닥솔"이면서 조학천 사칭? 전현무1이 체ㅋ포ㅋ 아님 말고.

의심 4. 전현무1이 "버닥솔 = 조학천" 사칭. 버닥솔은 이미 유명한 사기꾼이였다. 가능성이 없으면 말고.

의심 5. 조학천 죽은뒤 부활. 이유는? 부활절이라서. 아님 말고.

사실 1. 100만원 대 사기극을 벌인 조학천은 자살했다.

사실 2. 까ㅋ마귀는 사기를 당한게 확실하다. "까ㅋ마귀 = 버닥솔"이면서 조학천을 사칭했을 경우에는 예외^^ 전현무1이 까ㅋ마귀 인증전에 버닥솔이 사기친걸 안 이유는 "전현무1 = 버닥솔" 이론으로 해결된다.

교훈 1. 거래 전엔 더치트 사이트를 이용하자.






그 와중에 생존자ㅋㅋ



끝.


더 보기: 컴갤 초코송이 낚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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