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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rk Knight OST : Molossus


USB 규격을 개발한 천재 공학박사

1990년대 초, 종전의 전자기기간 데이터 교환 규격의 느린 속도와 제한성을 해결하고자 7개의 거대 기업(IBM, Intel, Microsoft, Compaq, DEC, Northern Telecom, NEC)이 손을 잡고 USBO라는 모임을 만들어 새로운 인터페이스 규격 개발을 시작했다. 1996년 드디어 USB 1.0 규격을 발표하기에 이르렀지만, 아직 상용화할 수준은 아니었다.

USB 1.0 규격을 개발했지만, 상용화할 수가 없어 골머리를 앓던 USBO는 비밀리에 이 문제를 해결할 사람을 영입했고, 2년 뒤인 1998년이 되어서야 상용화 가능 단계인 USB 1.1 규격이 발표되었다. 그 2년 동안 UBS 규격 개발팀의 팀장을 맡았던 사람이 바로 대한민국 출신의 천재 공학박사 이동식이였다.

USB는 규격은 발표 직후부터 폭발적인 반응으로 데이터 교환 규격의 일대 혁신을 일으켰다. 그러나 USBO에서는 이동식 박사가 USB보다 우월한 인터페이스를 개발할까 두려워하여 그의 존재를 세상에 밝히지 않았고, 은밀히 이동식 박사를 제거할 계획을 꾸미고 있었다. 다행히 계획을 미리 알아챈 이동식 박사는 팀에서 빠져나와 도피길에 오르게된다.

2년 이라는 세월을 USB 규격 개발에 바쳤던 이동식 박사는 복수를 다짐하며 USBO을 만들었던 기업들을 하나씩 무너뜨리기 위한 계획을 꾸미게 되는데...


작전명 "이동식 디스크"

이동식 박사의 복수 계획은 이러했다. 많은 수의 컴퓨터를 이용해 각 기업들의 전산망을 마비시켜 금전적인 피해를 입히고, 각 기업들의 정보를 수집한 뒤 그것을 이용해 기업들을 몰락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필수적으로 기업의 주요 컴퓨터를 포함한 수많은 컴퓨터를 해킹해야 했다.

이동식 박사는 자신이 개발했던 USB 칩셋 펌웨어에 미리 심어놓은 코드가 실행되기를 기다렸다. 이 때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윈도 95의 개발을 진두지휘했지만 부당해고당한 사내 "Tom Rodney"가 이동식 박사에게 찾아가 마이크로소프트를 무너뜨리자고 제안한 이야기는 아주 유명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USB 메모리를 꼽은 PC 모두가 이동식 박사의 코드에 감염되어 좀비 PC가 되고 말았다.  미국 정부가 이동식 박사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되었지만 인터넷 뒤에서 활동하는 박사의 거처를 알아내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다. 박사의 무기는 USB요, 갑옷은 인터넷이었다.

네이버 지식IN: 이동식이누구임?ㅡㅡ

후배 해커들은 존경을 담아 이 사건을 "이동식 디스크" 사건이라 부르게 되었다.


지식의 자유를 위한 익명의 헌신

이동식 박사는 본격적으로 해커 집단을 조직한다. 물론 최종 목표는 거대 IT/전자 기업들의 몰락이었다.

"지식의 자유"를 구호로 내세운 해커 조직을 만들면서 가장 고민한 것이 팀원들의 안보였다. 그래서 그들은 철저히 익명의 점조직으로 활동하며 리더를 정하지 않았다.

이런 자유정신은 후배 해커 그룹 "Anonymous"에게 영향을 주었고, 지식을 자유케 하려는 사상은 WikiLeaks의 설립자 Julian Paul Assange에게 영향을 미쳤다.

사실 위키리크스에 정보를 제공하는 익명의 제보자는 그들이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어쨌든 이 해커 그룹(이들의 이름은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은 지금껏 "이동식 디스크" 작전을 통해 확보한 좀비 PC들과 수많은 관련자료를 확보해, 복수를 맹세했던 7기업을 차례차례 무너뜨리기 시작했다.

  • DEC는 Compaq에 합병시키는 형태로 사라지게 했다.
  • Compaq은 HP 합병되어 사라졌다.
  • IBM에게는 중국계 기업 Lenovo에게 PC사업을 인수시켜 피해를 입혔다.
  • Northern Telecom은 계속된 공격에 결국 파산했다.
  • Microsoft는 워드에 들어가는 XML기술을 걸고 넘어저 보상금 2억 9천만 달러를 지급하게 만들었다.
  • 그리고, Intel은 이동식 박사의 고향인 대한민국의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와의 상표 분쟁에서 패소하도록 손을 썼다.
    관련 기사: [브리핑] 디시인사이드, 인텔에 상표권 분쟁 승소

어둠의 다크의 기사의 나이트

이동식 박사의 해커 조직은 기업 생태계를 교란시킨 주요 혐의와 기타 200여가지 불법 혐의로 FBI, CIA, Interpol 등의 기관의 표적이 되었다.

해커 조직원 중 유일하게 이름이 노출된(이것은 순전히 "이동식 디스크" 작전 때문이다.) 인물이기 때문에 각 사법기관들의 모든 화력이 이동식 박사의 체포에 집중되었다.

이동식 박사가 한국에 머물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FBI는 한국 경찰에게 협조 공문을 보내 박사의 체포에 박차를 가하려 했으나...

일개 해커 그룹이 거대 기업의 비리를 폭로하고 비리로 가득한 기업들을 하나씩 뜨러뜨리는 것이 오히려 정의에 가깝지 않은가 하고 내심 생각했던 대한민국 경찰청에서는 한글로 "이동식 단속중"이라는 알림판을 설치해 박사에게 위험을 알려준다.

그리하여 박사는 또 다시 기약없는 도피길에 오르고... 각국 수사 기관들은 다시 그를 쫓기 시작한다.



"그는 세상이 원하는 해커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란다..."

"그는 자유의 수호자, 진실의 보호자, 어둠의 기사란다."


-   D R .      D O N G S I K      L E E   -



끝.


CAST

이동식
Tom Rodney
Anonymous
Julian Paul Assange
FBI, CIA, Interpol
인텔에 승소한 디시인사이드 대표
네이버 지식인 질문자
이동식 단속중 알림판 설치자
나레이션

기획
연출
감독
시나리오
기술지원
음향
본인
탐색기
익명
그래픽 합성 팀
그래픽 합성 팀
김유식
비공개
최순경
JinH

JinH
JinH
JinH
JinH
그래픽 합성 팀
Hans Zimmer & James Newton Howard

더 보기: 윈도95를 개발한 빌 게이츠와 탐 로드니의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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