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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개요

  1. 2008년 초 방화로 소실된 숭례문의 복구가 거의 마무리 됨.
  2. 숭례문 단청 사진이 일반에 공개됨.
  3. 복원 전과 비교해 모습이 단순하게 바뀜.
  4. 사람들이 문화재청을 까기 시작함.
  5. 알고보니 조선 초기의 양식으로 복원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짐.

 

복원 전, 후 단청 비교

복원 전

복원 후

 

맹비난

아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수염봐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깔에서 나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해를 못하고 그냥 막 그린 티가 팍팍나네ㅋㅋㅋㅋㅋㅋㅋ

숭례문에 쓰는 철쪼가리 하나도 다 현장에 대장간 만들어서 전통방식으로 재현한다고 허세 쩔더니만 씨발ㅋㅋㅋㅋ

순식간에 [신장개업 숭례문]이 되버렸네

눈에 용험한 살기가 느껴져야하는데 눈망울을 왜그려넣으셧소....

용용이를 만들어놨어요
저것도 복원이라고 말이죠...국보를...

헐.. 
이건 과거문화재를 21세기식으로 재해석해놨네요..;;; 
최대한 원형 그대로 복원하는것이 옳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저건...복원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 그린 다른 작품이군.. 
용의 몽타즈(?)도 다르고 뿔 모양도 다르고...지금 장난하냐고오~~

 

단청 복원 참여자의 반박 글

PRG21, 드민이, "숭례문 단청 복원에 관해서(이번에 참여한 사람입니다)"

안녕하세요.
지인을 통해 숭례문 복원 용이 이슈가 되고 있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엄청 놀림거리가 되고 있네요.
우선 저의 아버지가 이번 숭례문 단청 복원을 맡으신 중요무형문화재 48호 단청장이십니다.
저는 단청 전공은 아니지만 이번에 알바형식으로 숭례문 출근해서 엑셀정리나 간단한 일러스트레이터 포토샵 작업등을 도와드렸어요.

저도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번에 도와드리면서 어깨너머로 들은 것만 설명드리겠습니다.
단청이라는 것이 시간이 지나면 색이 바라고 벗겨지기 때문에 자주 보수를 합니다.
그러면서 그 시대에 맞게 새로 만들어서 칠 할 수도, 예전 것을 그대로 복원할 수도 있죠.
그때 그때 시대에 맞게 복원 하는 것 같습니다.
숭례문 단청은 해방 이후에도 십수년마다 몇차례 다시 칠해지고 복원 되었었습니다. 이번같은 화재가 없었더라도 말이죠.
이번 숭례문 단청 복원에서 핵심은 조선초기 단청의 복원이었습니다.
그때는 화려하지 않은 굉장히 수수한 단청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전공이 아니라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유교 사상때문이거나 화려한 색은 그때 당시에는 가격이 비싸서 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숭례문이 조선 태조때 완성된 초기 건축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화재가 일어나기 전의 황(노란색), 주홍(빨간색) 등 화려한 색이 많이 들어간 단청을 지우고 그 위에 양록(녹색), 삼청(하늘색), 군청(파란색) 등이 많이 들어간 수수한 색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논란이 되고 있는 용은 1963년의 용을 복원한 것입니다.
그때의 숭례문 단청이 조선초기 단청으로 알고 있고 감리단(문화재청) 등에서 그 때의 용으로 하라고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63년의 용사진을 올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사진이 좌우 대칭이 되어있는 것이고 방향은 지금 복원한게 맞습니다)


덧. 아버지가 출타 중이셔서 전문적이지 않은 글 죄송합니다. 혹시라도 전문가분이 있으시면 틀린부분 잡아주시고 보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타 참고 자료

숭례문 복구 기준

문화재청, "국보1호 숭례문"

숭례문 복구는 태조 7년(1398) 창건 당시 기록, 세종 29년(1447), 성종 10년(1479) 개축 관련자료 및 구한말 옛 사진자료 등 확보하고, 
2006년 작성된「정밀실측도면」(182매)을 기본으로 하여 1965년 발간된「수리보고서」를 참조하여 원형대로 복구를 추진할 것입니다...(후략)

일본산 안료, 아교 사용 이유

  1. 1970년 숭례문 단청 복원 당시 천연안료를 사용했으나 대기오염으로 3년만에 퇴색.
  2. 이후 천연안료 사용 중단.
  3. 그러나 이번 숭례문 복원 지침: "전통기법으로 복원하라!"
  4. 문화제청에서 해외까지 원료를 구하러 다니고 국산 아교를 개발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지만 모두 실패.
  5. 실용 가능한 천연안료, 아교 생산 기술 보유국은 일본 뿐.
  6. 자존심 상하지만 일본산 사용.

방화범 어록

그래도 인명피해는 없었잖아. 문화재는 복원하면 된다.

방화범 근황

2008년에 10년형 선고받아 현재 복역 중.

2010년에 한 인터뷰 중 "교도소 안에서 내가 숭례문 방화로 이곳에 들어왔다는 것을 알게 된 다른 죄수들로부터 싸늘한 시선을 받았다. 하지만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


끝.

붙임 #1: 참고 및 출처

  1. 문화재청, "국보1호 숭례문"
  2. 연합뉴스, "노웅래 "숭례문 단청작업 일본산 안료ㆍ아교 사용"", (2012/10/05)
  3. 연합뉴스, "숭례문 화재 한달, 복구계획과 재발방지 대책", (2008.03.09)
  4. 위키백과, "숭례문"
  5. 조선일보, 이덕훈 기자, "숭례문 복원 막바지… 중앙 통로의 용 문양", (2012.12.28)
  6. PRG21, 드민이, "숭례문 단청 복원에 관해서(이번에 참여한 사람입니다)", (201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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