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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일감독이 심형래감독의 '디워'에 대해 비하 발언을 하면서 파문은 일파만파...




비하 발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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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워>를 둘러싼 참을 수 없는...

1.

막 개봉한 <디 워>를 둘러싼 요란한 논쟁을 지켜보면서 최종적으로 느낀 것은 막가파식으로 심형래를 옹호하는 분들에게 <디 워>는 영화가 아니라 70년대 청계천에서 마침내 조립에 성공한 미국 토스터기 모방품에 가깝다는 점이다. '헐리우드적 CG의 발전', '미국 대규모 개봉' 등 영화 개봉 전부터 <디 워>를 옹호하는 근거의 핵심축으로 등장한 이런 담론들과 박정희 시대에 수출 역군에 관한 자화자찬식 뉴스릴 사이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

여기는 여전히 70년대식 막가파 산업화 시대이고, 우리의 일부 착한 시민들은 종종 미국이란 나라를 발전 모델로 삼은 신민식지 반쪽 나라의 훌륭한 경제적 동물처럼 보일 뿐이다. 이야기는 엉망인데 현란한 CG면 족하다고 우리의 게임 시대 아이들은 영화와 게임을 혼동하며 애국심을 불태운다. 더 이상 '영화'는 없다. 이 영화가 참 거시기하다는 평론가들 글마다 주렁주렁 매달려 악다구니를 쓰는 애국애족의 벌거숭이 꼬마들을 지켜보는 건 정말 한 여름의 공포다.

2.

그 놈의 열정 좀 그만 이야기 해라. <디 워>의 제작비 700억이면 맘만 먹으면, 난 적어도 350개, 혹은 컬리티를 높여 100개의 영화로 매번 그 열정을 말할 수 있겠다. 제발, 셧업 플리스. 밥도 못 먹으면서 열정 하나만으로 영화 찍는 사람들 수두룩하다. 700억은 커녕 돈 한 푼 없이 열정의 쓰나미로다 찍는 허다한 독립영화들도 참 많다는 소리다. 신용불량자로 추적 명단에 오르면서 카드빚 내고 집 팔아서 영화 찍는, 아주 미친 열쩡의 본보기에 관한 예를 늘어놓을 것 같으면 천일야화를 만들겠다. 언제부터 당신들이 그런 열정들을 챙겼다고... 참나.

심형래씨는 700억 영화짜리 말미에 감동의 다큐와 감동의 아리랑을 삽입하고, TV 프로그램마다 나와서 자신의 열정을 무시하지 말라고 말하는데, 사실은 아예 그럴 기회조차 없는 사람들이 고지깔 안 보태고 영화판에 몇 만 명은 족히 존재할 게다.

지구가 존재한 이래 충무로에서 가장 많은 돈을 받아서 영화를 찍어놓고, 누가 누구를 천대했다는 건지, 참나.

3.

충무로가 심형래를 무시한다고? 정작 심형래를 '바보'로 영구화하고 있는 건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다. 충무로라는 영화판은 대중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소비자들에게 애증의 욕망 대상이다. 스타들을 좋아하지만, 반면 끊임없이 스타들을 증오하는 두 가지 배반된 욕망의 투영물인 셈. 이는 스펙타클화되어 있는 정당 정치에 대해 시민들이 갖는 이중의 배리되는 시선과 닮아 있다.

예를 들어 기존 정당 정치에서 배제된 듯 보이는 '바보' 노무현은 잘 살고 거짓말을 일삼는 기존 정치인들에 대한 유일한 대항점으로 시민들에게 비춰지면서 대권을 잡는 데 성공했다. 심형래는 이와 다르지 않다. 충무로에서 지속해서 배척된다고 가정된 바보 심형래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는 심형래의 아우라와는 하등 상관이 없다. 그저 기존 충무로에 대한 환멸이 투영되어 있으며, 바보는 여전히 바보로서 시민들에게 충무로에 대한 환멸의 근거를 제공할 뿐이다.

여기에서 우리가 간과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바보 전략'은 바보 아닌 것들을 비난하며, 서로를 바보, 바보 애정스럽게 부르다가 끝내는 정말 바보가 되어 선거함에 투표 용지를 몰아 넣거나 친절하게 호주머니를 털어 영화 티켓값으로 교환해주는 바보 놀이, 즉 아주 수완 좋은 훌륭한 마케팅이라는 것이다.

4.

심형래와 기타노 다케시의 차이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코메디언 출신이면서 B급 영화들을 만들어낸 두 사람의 차이 말이다. 열정의 차이? CG의 기술력의 차이? 애국심의 차이? 헐리우드에 대한 맹목적인 신뢰의 차이? 딱 하나 있다. 영화를 영화적 시간과 공간 내에서 사유하는 방식에 대한 차이다.

CG가 중요한 것도, 와이어 액션이 중요한 것도, 단검술과 권격술의 합의 내공이 중요한 것도 아니다. 내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스스로조차 정리가 안 되어 있다면, 그 아무리 입술에 때깔 좋고 비싼 300억짜리 루즈를 발랐다고 해도 아름다운 이야기가 되는 것은 아니다.

5.

좀 적당히들 했으면 좋겠다. 영화는 영화이지 애국심의 프로파겐다가 아니다. 하긴 도처에 난립하고 있는 온갖 징후들로 추측해 보면, 이 하수상한 민족주의 프로파겐다의 계절은 꽤나 유의미한 악몽의 한 철로 역사의 페이지에 기록될 게 분명하다. 아, 덥다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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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과 동시에 엄청난 파문, 순식간에 홈페이지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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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갈 수 없어서 진짜 홈페이지인지 확인 할 수 없었다.




당연한 말이지만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  수많은 관련 기사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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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 영화갤에서도 까기 시작.  디워까와 이송희일까가 동시에 활동 완전 막장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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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홍보용 블로그 주소가 알려지면서 거기서도 까이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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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ar.moneytoday.co.kr/view/stview.php?no=2007080412515614923&type=1&SVEC
심형래측의 의견"신경쓰지 않는다."

김조광수씨에 대한 기사. http://spn.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8/06/2007080600699.html





김조광수가 전에 썼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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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올미다>를 제 2의 <라디오스타>로 만들어 주세요.

제가 이렇게 대놓고 민망한 글을 쓰는 건 현실이 너무 안타깝고 서글프기 때문입니다.

<올미다>는 관객들의 평가가 너무 좋고 (포털싸이트 다음에서 관객 평점 9.1 이상) 관객들의 리뷰도 정말 좋은데 여전히 극장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난 주말 연휴에 다른 대작 영화들에 밀려서 점유율은 높지만 흥행 성적이 아주 좋지는 않은 30만 8천 9백 여명이었습니다.

지난 추석에도 이런 일이 있었죠.
바로 <라디오스타>였습니다.
관객들이 좋은 영화, 잘 만든 영화라고 인정해 주는 <라디오스타>가 개봉 첫주에 21만명의 관객을 모아서 흥행작 순위에서 밀려났던 거죠. 하지만 관객들이 꾸준하게 입소문을 내준 덕에 <라디오스타>는 전국 180만명을 훌쩍 넘는 흥행작이 되었습니다. 배급 현실에서 밀려날 뻔 한 영화를 관객들이 살려 준 흐믓한 사례가 된 거죠.

그래서 감히 이렇게 호소합니다.
<올미다>를 제 2의 <라디오스타>로 만들어 주세요!!!
얼굴에 철판을 깐 것 아니냐고 힐난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간절하게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조직폭력배가 주인공이 아니고 때리고 치고 박고 하지 않으면서 코미디를 만들어 보려고 했습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내 이웃 같고, 또 내 가족 같은 사람들을 등장시켜 따뜻하고 유쾌한 영화를 만들어 보려고 했습니다. 저희가 만든 <올미다>가 비록 아주 훌륭한 걸작은 아니지만 많은 언론과 관객들이 "공감가는 잘 만든 코미디 영화"라고 평을 해주고 있고 무엇 보다도 재미있다고 하는 데도 대작 영화 중심의 배급 현실에 밀려나고 있는 건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래서 진심을 담아서 호소합니다.

관객들의 사랑으로 <올미다>를 살려 주세요.
<올미다> 같은 영화가 흥행이 되어서 앞으로도 계속 공감가는 흐믓한 한국 영화가 많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저또한 그런 영화를 더 많이 열심히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청년필름 대표 김조광수 드림


http://movie.naver.com/movie/board/review/read.nhn?nid=562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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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까는쪽과, "덕분에 디워 인기끌고 있다."는 의견이 있음.  아직 옹호하는 네티즌은 없는듯 하다.





.....그리고, 네이버 지식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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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송희일 감독님 2억에 한편 찍어봅시다. 투자합니다.



이송희일 감독님..

기사읽고 이 글을 적습니다.


감독님의 자신감있는 글에 마음이 움직여 제안을 하나 합니다.

아래의 제안은 절대 장난도, 농담도 아닙니다.  진지하게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신빙성을 위해 제 소개 약간 합니다.  연매출 50억원대의 작은 회사 대표이며,

2억정도의 현금은 동원 가능합니다.  물론 필요하다면 증빙할 수 있습니다.



700억이면 디워정도의 영화 350편을 찍는다 하셨죠? 편당 2억원의 계산이 나옵니다.

감독님의 발언이 단순히 90분짜리 '아무영화'가 아니라..  90분짜리 '적정수준의  SFX 영화'의

제작비를 기준으로 나온 것이라면.. 연락주십시오. 진행하고 싶습니다.


독립영화 감독으로 수상까지 하셨다니.. 실력은 담보되시리라 믿습니다. 

영화 내적인 조건은.. 디워의 장르적 영역과, 동일 수준의  SFX 기반 컨텐츠 뿐입니다.

다른 영역의 퀄리티는 쓰레기라도 상관없습니다.


위의 조건만 충족된다면.. 극장에 걸리지 않더라도 손해보는 장사는 절대 아닙니다. 

무조건 투자합니다.


연락처 수배가 어려워 공개적으로 제안함을 양해해주시고.. 피드백 주시기 바랍니다.

이메일 주소만 노출토록 하겠습니다.  unajoon@naver.com  입니다. 


감독님의 발언이..  한 독립영화인의 치기어린 발언이었다 하더라도..   경제개념 없는 한 작가주의 연출자의 무지에서 나온 발언이었다 하더라도..  타인의 치열함과 열정의 '결과물'을..  감히 '쓰레기만도 못하다'라고 할 정도의 재능과 자신감의 소유자라면..  믿고 투자하겠습니다.


당신의 주장이 '오만과 치기'가 아니었음을  증명할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연락주십시오.



http://kin.naver.com/ing/detail.php?d1id=3&dir_id=30103&eid=ob3+pcKkdg8K8pxPaIw7bajQOflptQBI&qb=wMy828jxwM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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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지지율로 버로우 탈것을 예상들 하고 있다.  어찌될 것인지...

퍼가지 말고, 링크로 공유하세요. 자세한 건 공지에.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환영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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