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이성은 굴욕 사건

세레머니로 상대 선수 도발하던 이성은선수, 역세레머니로 굴욕당한 사건.

한 줄 요약.
1. 프로게이머 이성은, 2008 아레나 MSL 16강전에서 박영민과 맞붙어 하트 세레머니로 굴욕당함.




- 적절한 인증 스샷

2008년 6월 5일 2008 아레나 MSL 16강전 이성은 대 박영민

경기 전 비장한 모습의 두 선수

초반은 이성은 선수(테란)가 우세했지만 이내 박영민 선수(플토)가 주도권을 쥐게됐다,

그리고...

전장 한복판에 프로브로 꼬물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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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완성♡(?)

ㄲㄲㄲ

꺅, 나 찍혔뜸!

하지만 이것은 굴욕의 시작에 불과했더랬다.

그래도 명색이 굴욕사건인데 배경음악 하나정돈 있어줘야 되겠지 해서 급 추가한 음악

테란입구에서 놀던 멀쩡한 드라군에...

스테이시스 필스 바르기! 개무시당한... 아니 캐얕보인 이성은선수 ㅋ

아비터가 유유히 날아오더니...

스테이시스 필드를 노골적으로 자기유닛에 뿌리고 유유히 떠나더라...

에효... 자원이 남아도네, 캐논이나 지어야겠다.  어택땅 해놓으면 알아서 이기겠지...스러운 느낌

에너지도 남아도는데 SCV에도 한 방 쏴주고~

이런 굴욕에도 꿋꿋하게 맞서던 이성은 선수, 결국 GG침.

우...울지마! 물지마! ㅠㅠ  ...캡쳐가 어째 질질짜는것 처럼 나왔네. 그냥 얼굴닦는 것임.

대조적인 모습의 박영민 선수

이 땐 좋았지?

박영민 선수는 하트만들고 있을때 이미 승리를 예감했고, 마재윤이 난감한 세레머니를 부탁했는데 대신 게임상에서 나름대로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세레머니를 많이하는 이성은 선수는 이해해 주리라 생각한다고...

그리고 이성은 선수는 시종 쿨한 모습으로 "승부는 이길수도 질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인터뷰에 답했다고 한다.  하지만 다들 이미 승패가 문제가 아닌데 ㅋ  하긴 그정도 성격이 아니면 남 도발하는것도 함부로 못하겠지...

어쨌든 이 사건은 [인과응보 굴욕]이니 [부메랑 굴욕]이나 하는 이름으로 스타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듯.


그리고 하나 더

마재윤이 세레머니를 부탁했다는 것이 알려지자, 사람들은 곧바로 마재윤을 까기 시작했음

끝.

--------------------------- 추가 내용 ---------------------------

이틀 뒤인 7일 있던 다른 선수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고 바로 부활했음.  저 썩소좀 보게...



--------------------------- 추가 내용 2 ---------------------------

프로게이머 이성은 굴욕 사건 2